지난 13일, 일본 전역에서 2025-26 시즌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6라운드 5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 결과로 중상위권 순위에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특히 HC 나고야(HC Nagoya)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HC 나고야는 라티다 류큐(The Terrace Hotels Latida Ryukyu)를 상대로 24-23,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HC 나고야는 5승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3위에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라티다 류큐는 3승 2패(승점 6점)로 5위를 유지했다.
선두 기라솔 카가와(Kagawa Bank GiraSol Kagawa)는 바이올렛 아이리스(Triple violet iris)를 36-26으로 크게 이기며 5승 1무(승점 11점)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바이올렛 아이리스는 1승 4패(승점 2점)로 9위에 머물렀다.
뷰스트 핀디즈(Kumamoto Beaust pindys)는 아란마레(Aranmare Toyama)와 28-28 무승부를 기록했다. 뷰스트 핀디즈는 2승 3무(승점 7점)로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4위를 유지했으며, 아란마레는 2승 1무 3패(승점 5점)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블루 사쿠야(Blue sakuya Kagoshima)는 메이플 레즈(Izumi Maple reds Hiroshima)를 31-28로 꺾고 2승 1무 2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패배한 메이플 레즈는 2승 3패(승점 4점)로 6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하위권에서는 블랙 불스(Hida Takayama Black Bulls Gifu)가 오사카 러비츠(Osaka Lovvits)를 24-17로 누르며 시즌 첫 승을 거뒀지만, 1승 5패(승점 2점)로 10위를 유지했다. 한편, 오사카 러비츠는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인 11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