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가 남편 추성훈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먼저 대시했다고 털어놨다. 두 달째 남편을 못 보고 있다는 근황과 함께 추성훈의 ‘친절한 눈’에 반했던 순간도 전해 관심을 모았다.
2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야노 시호가 장동민·정시아 부부와 함께 두 집 살림을 꾸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시호는 홀로 출연한 이유를 묻자 “추성훈이 너무 바쁘다. 둘 다 스케줄 때문에 자주 못 만난다. 못 본 지 두 달 됐다”고 털어놨다. 정시아가 “상상이 안 간다”고 하자, 시호는 “유튜브로 남편 근황을 확인한다”고 말하며 현실적인 부부 생활을 전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가족 이야기가 오갔다. 장동민이 “아이들보다 아내가 먼저 생각난다”고 말하자, 시호는 감동한 듯 카메라를 향해 “추상, 내 생각해라”라고 장난스러운 멘트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본에서의 인지도 이야기가 나오자 장동민은 “일본 갔을 땐 추성훈보다 시호가 더 유명했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이에 시호는 “내가 먼저 대시했다. 몸이 좋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눈이 친절하다. 무서워 보일 때도 있지만 같이 있으면 안심된다”고 추성훈에게 끌렸던 이유를 설명했다.
애정 표현 방식 질문도 이어졌다. 시호는 “가끔 한다. 얼마 전엔 ‘사랑해’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결혼 생활 속 작은 노력들을 전했다. 방송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담아내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