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의 근황이 오랜만에 친조카인 배우 한가을을 통해 전해졌다. 15년째 공백 중인 원빈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가을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 출연해 이시언, 기안84, 이국주와 함께 김장을 담그며 자연스러운 토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기안84는 “요즘 질문 많이 받을 텐데 원빈 형님 잘 지내시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한가을은 미소를 지으며 “네”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이런 질문 귀찮지 않냐”고 미안해했고, 한가을은 “아니다. 그런데 질문 많이 안 하신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이국주가 “무슨 소리냐”고 묻자 한가을은 “삼촌이 원빈”이라고 설명했고, 이국주는 깜짝 놀라며 “이런 인연이 있었다고?”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기안84는 “원빈 형님은 유튜브는 안 나오시겠지?”라며 자신의 채널 ‘인생84’ 출연을 조심스레 제안해 웃음을 더했고, 이국주 역시 “부담스러우시면 제 유튜브는 많이 안 본다. 그래서 더 편하실 수도 있다”고 덧붙여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한가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지난 10월 “한가을은 원빈의 친누나 딸이 맞다”며 3촌 조카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가을은 2022년 ‘다시, 꿈’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했으며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 등에 출연했다.
한편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5년째 연기 활동을 쉬고 있으며, 광고를 통해서만 근황을 전하고 있는 상태다. 긴 공백기 속에서도 변함없는 비주얼과 존재감 덕에 대중의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