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나오자 몸이 먼저”…김완선·채시라, 50대 댄스 본능 투샷

음악이 바뀌자 몸이 먼저 반응했다. 설명은 필요 없었다. 김완선에게 춤은 여전히 ‘기억’이 아니라 ‘본능’이었다.

김완선이 지난 21일 배우 박주미의 생일 파티 현장에서 뜻밖의 장면을 만들었다. 축하 자리였지만, 음악이 흐르자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무대 쪽으로 기울었다.

영상 속 김완선은 샴페인을 들고 웃으며 “하하하 내 표정, 목소리”라고 말하던 중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가 흘러나오자 곧바로 몸을 맡겼다. 관절을 과시하지도, 힘을 주지도 않았지만 리듬은 정확했다. 유연한 상체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텝은 ‘잠시 춘 춤’이 아니라, 몸에 남아 있던 감각에 가까웠다.

김완선이 지난 21일 배우 박주미의 생일 파티 현장에서 뜻밖의 장면을 만들었다.사진=김완선 SNS

이어 박진영의 ‘허니(Honey)’가 나오자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졌다. 80~90년대를 관통했던 댄스 퀸의 시간대였다. 동작은 커졌고, 표정에는 여유가 더해졌다. 이쯤 되자 구경하던 이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배우 채시라가 합세했다. 긴 헤어를 흔들며 율동에 맞춰 몸을 움직였고, 생각보다 격렬한 동작에도 흐트러짐이 없었다. 최근 딸과 함께 무용 무대에 오르며 다시 춤과 가까워진 근황이 자연스럽게 겹쳐 보이는 순간이었다.

반면 황신혜, 최명길, 양정아는 무대 대신 카메라를 들었다. 직접 나서기보다는, 보기 드문 장면을 기록하는 쪽을 택했다. 그만큼 이날의 투샷은 흔치 않은 풍경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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