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을 지낸 거룡이 혈액암 투병 중 위중한 상태에 놓인 배우 안성기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했다.
거룡은 2일 MK스포츠와의 신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안성기 선배는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은 분”이라며 깊은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2021년 남산 하얏트호텔 라운지에서 안성기 선배와 영화계의 앞날에 대해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여러 방면의 고민과 비전을 나누던 분이었는데, 병마와 싸우고 계신 모습을 떠올리면 속에서 천불이 난다”고 말했다.
거룡은 자신이 기억하는 안성기에 대해 “속이 깊고,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분이었다”며 “남을 배려하는 것이 몸에 밴 분이었고, 불우한 영화인을 돕는 일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여담으로라도 안 좋은 일 한 번 없었고, 영화계에 반드시 있어야 할 분”이라며 “가장 강하다고 생각했던 분이 이렇게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