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이게 뭐야? 해체!” 손흥민 동료가 속한 대표팀에서 벌어진 충격 실화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의 골잡이 데니 부앙가가 몸담고 있는 가봉 국가대표팀이 해체됐다. 팬들이 말로만 외치던 일이 현실이 됐다.

‘디 애슬레틱’ 등 해외 언론은 지난 1일 가봉 정부가 축구대표팀을 “추후 발표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정지시켰다고 전했다. 사실상 해체다.

티에리 마요우마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은 모두 해임됐다.

가봉은 아프리카 컵 네이션스컵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선수들도 징계했다.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과 대표팀 주장 브루노 에쿨레(디종)는 “수치스러운 경기력”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제명됐다.

에쿨레는 A매치 105경기 출전하며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고 오바메양은 41골로 최다 득점 기록 갖고 있다.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과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를 제명한 것.

가봉은 아프리카 컵 네이션스컵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카메룬에 0-1, 모잠비크에 2-3으로 졌고 코트디부아르와 최종전에서도 2-0으로 앞서가다 내리 세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가봉 정부는 국가대표팀을 사실상 해체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손흥민의 팀 동료 데니 부앙가는 가봉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6 월드컵 예선에서는 8승 1무 1패로 선전했지만 코트디부아르에 밀려 직행에 실패했고, 이후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정하는 2라운드에서 나이지리아에 1-4로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아프리카 컵 네이션스컵이 끝난 뒤, 가봉 정부는 성명을 통해 “5공화국이 지향하는 윤리와 모범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다방면의 파급 효과를 고려, 코치진을 해산하고 대표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또한 “축구협회가 모든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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