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누구보다 각별했던 영화 콤비 故 안성기를 떠나보내며 애도의 마음을 드러냈다.
안성기는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가운데, 박중훈은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진심으로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배우를 넘어 한 사람으로서도 존경하던 분이 떠나셔서 많이 슬프다”고 전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박중훈은 “선배님과 40년 가까이 함께 영화를 찍었다는 것 자체가 배우로서 큰 행운이었다”며 “그런 인격을 지닌 분과 작업하며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 슬픈 마음을 어떻게 표현햐야 할지 모르겠다”고 애통해 했다.
이어 “선배님이 영화계에 끼친 영향과 선후배, 동료들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오래 간직하겠다”며 “늘 사람 좋은 모습이었다. 관객 여러분과 국민들께서 우리 안성기 선배님을 영원히 기억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추모했다.
한편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이 치러진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의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월 9일(금요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반포동(서울)=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