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이 아쉬웠던 패배를 돌아봤다.
헤난 감독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정경기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어느 순간도 상대를 위협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대한항공은 1위 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 전체 공격 성공률 46.66%로 한국전력(56.94%)에 못미쳤고 범실도 21개 기록했다. 외인 아포짓 러셀은 3득점에 머물렀다.
헤난은 “상대는 쉽게 플레이했지만, 우리는 어렵게 했다. 평소 보여줬던 실력에 한참 못미쳤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정지석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정지석은 이날 선발 복귀, 9득점 기록했다. 범실 6개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36.36%에 그쳤지만, 일단 돌아왔다는 것이 중요했다.
헤난 감독도 정지석의 복귀를 “긍정적인 부분”이라 평했다. “통증도 없고, 회복도 잘됐다. 이제 본인의 감각만 끌어올리면 된다. 어찌됐든 그는 언젠가 복귀해야했고 그 시점이 지금이었다”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로 전반기 일정을 15승 8패 승점 45점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에 한 점 차 앞선 불안한 1위다.
그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좋다고 볼 수 있지만, 부상 선수가 나왔고 4라운드는 1승밖에 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 두 라운드가 남았는데 0에서 시작할 것이다. 다시 선두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점수 하나하나에 신경쓰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반등을 다짐했다.
[수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