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골든글러브 받고 싶었지만, 올해는 130경기 이상 뛰어보고 싶다.”
2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NC다이노스의 주전 2루수 박민우(32)는 취재진을 만나자 해맑게 웃으며 새 시즌 목표를 드러냈다.
이호준 감독과 함께 선발대로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향하는 그는 “조금 먼저 가서 시차 적응도 하고 그러려고 한다. 지원 스태프도 같이 가는데 엄청난 기술 훈련을 하는 것은 아니다. 공 받아줄 사람만 있으면 된다. 캐치볼이나 달리기는 할 수 있다”며 선발대로 먼저 출국하는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후배들을 많이 꾀었는데 같이 안 가더라”라며 말을 이은 그는 “내가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 먼저 가서 준비하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데 선수들이 안 해봐서 모르는 거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서 “체력을 많이 키우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박민우는 “감독님이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하는지는 가봐야 아는 것이다. 감독님이 스타일상 베테랑들에게는 조금 더 맡겨주시는 편이다. 팀 일정을 다 맞춰서 한다기보다 팀 훈련은 맞춰서 하지만 타격이나 이런 훈련은 개인에게 맡겨주시는 편이다. 거기에 맞춰서 체력적인 면을 많이 키우려고 한다”며 캠프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