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길이 아니었다” 유열, 80년대 ‘마삼트리오’ 소환→폐 이식 수술 고백

가수 유열이 8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이른바 ‘마삼트리오’를 소환하며 진한 추억과 현재의 이야기를 함께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은 유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노민우, 에녹, 우디, 라포엠, 리베란테(김지훈·진원)가 출연해 유열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힘찬 걸음으로 무대에 오른 유열은 “팬들을 만나는 게 너무 감사하고, 시청자 여러분을 다시 뵙게 돼 설렜다”며 특집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유열이 8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이른바 ‘마삼트리오’를 소환하며 진한 추억과 현재의 이야기를 함께 전했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이날 유열은 1980년대를 대표했던 ‘마삼트리오’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당시 기자가 우리 세 사람의 공통점을 찾아 ‘마삼트리오’라는 이름으로 기사를 쓴 게 시작이었다”며 “얼굴 길이를 재서 붙인 이름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탄생 비화를 전했다. 마삼트리오는 이수만, 이문세, 유열을 가리키는 별칭으로, 당시 가요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조합이다.

유열은 또 “그 시절 이문세는 팬들에게 꽃다발을 정말 많이 받았다. 갯수로는 이수만이 조금 밀렸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이수만과 친분이 있는 MC 신동엽은 “그건 당연히 밀린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웃음 뒤에는 진지한 고백도 이어졌다. 유열은 “지난 7월 말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며 “회복 속도가 좋아 병원에서도 놀라고 있다. 저 스스로도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담담한 고백에 관객들은 큰 박수로 응답했다.

추억 속 ‘마삼트리오’를 다시 불러낸 유열은, 동시에 긴 투병을 이겨낸 현재의 모습을 전하며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과거와 현재가 겹쳐진 이날 무대는 ‘불후의 명곡’ 유열 특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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