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NBA 경기도 연기됐다.
NBA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겟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일단 같은 장소에서 하루 뒤 여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은 원래 25일과 27일 2연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사무국이 밝힌 연기 사유는 “미니애폴리스 지역 사회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조치”.
현재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영하의 추위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민세관집행국(ICE)의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토요일에는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알렉스 프레티라는 이름의 37세 남성이 ICE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번 사건은 이달 들어 ICE 요원이 연루된 세 번째 총격 사건이며 두 번째 사망 사건이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타겟센터에서 남쪽으로 약 2마일(3.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벌어졌다.
ESPN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오후에도 수천 명의 시위대가 미니애폴리스 도심을 행진하며 ICE의 작전 중단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타겟센터와 워리어스 선수단 원정 숙소 앞도 지나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