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마이클 캐릭 감독을 향해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맨유는 2월 7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캐릭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4연승이다. 맨유가 리그에서 4연승을 기록한 건 2023-24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 이후 처음이다.
맨유는 전반 38분 음뵈모의 선제골로 앞서간 데 이어 후반 36분 페르난데스의 추가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캐릭이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캐릭은 맨유에서 모든 걸 일군 전설이다. 캐릭은 맨유가 어떤 팀인지, 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그게 이 팀에 특별한 무언가를 더해준다”고 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2승 8무 5패(승점 44점)를 기록 중이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4위다.
맨유는 승점 동률인 2위 맨체스터 시티, 3위 애스턴 빌라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캐릭 감독의 마법이 맨유를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이끌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캐릭 감독은 선수들에게 책임을 부여하는 올바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그는 말로 선수들을 설득하는 데 아주 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나는 그가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캐릭은 그 확신을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페르난데스에게도 이날 경기는 의미가 있었다.
페르난데스의 이날 득점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200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선 6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