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로 내야를 보강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9일 소식통을 인용, 레드삭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야수 케일럽 더빈(25) 영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더빈, 그리고 내야수 앤드류 모나스테리오(28), 내야수 앤소니 시글러(26), 2026 드래프트 균형 경쟁 라운드B 지명권을 얻는 대가로 밀워키에 좌완 카일 해리슨(24), 내야수 데이빗 해밀턴(28), 좌완 쉐인 드로한(27)을 내줄 예정이다.
우투우타인 더빈은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 136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34 장타율 0.387 11홈런 53타점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2021년 드래프트 14라운드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된 그는 두 번의 트레이드를 거쳐 지난 2024년 12월 밀워키로 이적했다. 이번이 세 번째 트레이드다.
FA 시장에 나간 알렉스 브레그먼을 놓친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브레그먼을 대신할 주전 3루수를 찾게됐다. 여기에 즉시전력감도 추가로 확보했다.
함께 보스턴으로 향하는 모나스테리오는 우투우타로 빅리그에서 3년간 219경기 출전했다. 지난 시즌은 68경기에서 타율 0.270 출루율 0.319 장타율 0.437 4홈런 16타점 기록했다. 내야 전포지션과 좌익수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우투좌타 내야수 시글러는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 34경기에서 타율 0.194 출루율 0.292 장타율 0.210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만 7시즌을 뛴 선수로 지난해 트리플A에서는 72경기에서 타율 0.285 출루율 0.414 장타율 0.478 8홈런 39타점 23도루 기록했다.
밀워키는 이번 트레이드로 두 명의 즉시전력감과 한 명의 빅리그 데뷔가 임박한 유망주를 영입했다. 특히 마운드에서 두 명의 선발 자원을 확보한 것이 눈에 띈다.
해리슨은 지난해 6월 레드삭스가 라파엘 데버스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내주는 대가로 조던 힉스와 함께 영입한 투수다. 레드삭스는 앞서 힉스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한데 이어 해리슨까지 트레이드했다.
이적 후 3경기에서 12이닝 던진 것이 전부였다.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에서는 12경기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3.75 기록했다.
우투좌타인 해밀턴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지명했던 브루어스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2021년 12월 밀워키가 헌터 렌프로에를 얻는 조건으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함께 트레이드했었다.
빅리그에서 지난 3년간 204경기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91경기에서 타율 0.198 출루율 0.257 장타율 0.333 6홈런 19타점 기록했다.
드로한은 2023년 퓨처스게임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투수다. 그해 12월 룰5들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됐으나 다음해 2월 왼어깨 수술을 받았고 이후 레드삭스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트리플A와 상위 싱글A에서 15경기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3.00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