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핸드볼, 수문장 선방쇼 에스테르곰이 대승 거두고 4위 수성

에스테르곰(MOL Esztergom)이 철벽 수비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고 헝가리 리그 상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에스테르곰은 지난 4일(현지 시간) 헝가리 에스테르곰의 스즈키 아레나(Suzuki Aréna)에서 열린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모이라 부다요시(Moyra-Budaörs Handball)를 32-19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에스테르곰은 시즌 성적 9승 2무 3패(승점 20점)를 기록,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패배한 부다요시(3승 3무 8패 승점 9점)는 11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사진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에스테르곰과 모이라 부다요시 경기 모습, 사진 출처=에스테르곰

경기 초반은 양 팀 골키퍼들의 자존심 대결로 시작됐다. 부다요시의 지그몬드 판나(Zsigmond Panna)가 선방을 보여주자, 에스테르곰의 부코브스키 안나(Bukovszky Anna) 역시 눈부신 선방으로 맞불을 놓았다.

팽팽했던 균형을 깬 것은 코바치 아네트(Kovács Anett)의 첫 골이었다. 이어 바르가 에밀리아(Varga Emília)가 7미터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에스테르곰은 상대가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하는 전술을 구사할 때마다 이를 놓치지 않았다. 파라고 레아(Faragó Lea)와 슈찬스키 지타(Szucsánszki Zita), 스몰렉 아폴로니아(Szmolek Apollónia)가 빈 골대에 연달아 골을 집어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에스테르곰은 전반 중반 엘렉 가보르(Elek Gábor) 감독의 작전 타임 이후 더욱 짜임새 있는 공격을 선보였고, 엠마 자크(Emma Jacques)와 베테랑 슈찬스키 지타(Szucsánszki Zita)의 활약에 힘입어 여유 있게 17-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에스테르곰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엠마 자크(Emma Jacques)의 강력한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수비에서는 부코브스키 안나(Bukovszky Anna)가 연이은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다.

점수 차가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자 홈 팬들은 기립 박수와 함께 골키퍼의 이름을 연호했다. 특히 부코브스키 안나는 45분경 50%라는 경이로운 선방률을 기록하며 관중들의 환호 속에 교체되었다. 경기 막판에는 마요로스(Majoros)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32-19라는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에스테르곰은 엠마 자크(Emma Jacques)가 8골, 스몰렉 아폴로니아(Szmolek Apollónia)가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부코브스키 안나 골키퍼는 15세이브(선방률 50%)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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