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가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부터 SM엔터테인먼트 합격까지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서 웬디는 미국 유학 시절을 회상했다.
웬디는 학창 시절 GPA 3.9를 기록하며 ‘오바마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상은 일정 기준 이상의 성적을 충족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9학년 때 받았다”며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고 웃었다. 그러나 탄탄한 학업 코스와 달리 그의 선택은 가수였다.
웬디는 SM 글로벌 오디션을 보게 된 계기에 대해 “친구가 오디션 보러 간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같이 봤다”고 밝혔다. 당시 수천 명이 몰린 현장에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R&B 스타일로 불렀고, 현장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이어 2차 오디션 제안까지 받았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 웬디는 “부모님은 가수는 답이 없다고 했다. 차라리 대학 가서 뮤지컬을 하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결국 어머니가 나섰다.
웬디는 “엄마가 아빠를 설득했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우리가 대신 살아줄 수 없다’고 하셨다”며 “후회하더라도 본인이 해봐야 한다고 믿어주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래서 한국으로 올 수 있었다. 평생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부로는 대통령상을, 노래로는 대형 기획사 합격을 거머쥔 웬디. 그의 선택 뒤에는 어머니의 결단이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