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된 백악관 경기? 말해줄 수 없어” 루머에 말 아낀 ‘백사장’ [현장인터뷰]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대회 ‘UFC 프리덤 250’에서 취소된 경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함구했다.

화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UFC 326’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백악관 경기에서 취소된 매치에 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그는 전날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매치 중 하나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취소된 백악관 경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리고 그 취소된 매치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날 대회 도중 ‘UFC 프리덤 250’의 메인 카드 매치업을 발표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의 타이틀 매치를 비롯해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한 알렉스 페레이라와 헤비급 랭킹 1위 시릴 간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두 개의 타이틀전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매치가 발표되면서 화이트 사장이 말한 그 ‘취소된 경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은 커져만 갔다.

계속되는 질문에도 화이트 사장은 “복잡한 사정이 있다.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 같다”며 재차 언급을 꺼렸다.

자연스럽게 몇몇 파이터들의 이름이 언급됐지만, 그는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

지난해 10월 시릴 간과 경기 도중 눈을 찔린 톰 아스피날에 대해서는 “백악관 경기까지 준비하지 못할 것”이라며 6월 14일 열리는 이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본인이 직접 경기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코너 맥그리거에 대해서도 “논의는 하고 있지만,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예정된 경기도 없다. 임박하지도 않은 상태”라며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님을 밝혔다.

화이트 사장은 존 존스가 사실상 은퇴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존 존스에 관한 질문에는 가장 격하게 반응했다. “여러분들한테 만 번도 더 얘기했다”며 존 존스를 백악관 경기 후보로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관절 염증 때문에 은퇴했다. 의사들 말로는 고관절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하다. 우리는 그의 변호인에게 경기가 없을 것이라고 연락까지 했는데 그는 이 연락을 받아놓고도 백악관 경기를 협상중이라는 말을 했다”며 선수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존 존스가 은퇴한 것으로 봐도 무방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존스가 은퇴한 상태임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이날 지루한 경기 진행으로 원성을 산 맥스 할러웨이와 찰스 올리베이라의 BMF(상남자) 타이틀전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누가 그런 결과가 나올 거라 예상했을지 모르겠다. 올리베이라가 바디락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너무 쉽게 쓰러뜨려 그라운드에서 완전히 압도했다. 스탠딩 타격전이 더 많을 거라 생각했다. 할러웨이가 테이크 다운 방어를 더 잘하고 그라운드로 가더라도 한두 번은 일어설 거라 생각했다”며 경기가 모두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결국에 모두의 목표는 이기는 것이고, 그는 이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했다. 할러웨이는 트레이닝을 하면서 상대가 타격전을 두려워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거 같다. 그라운드로 끌고 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생각한 모양”이라며 말을 이었다.

화이트 사장은 이날 행사가 1만 9480명의 만원 관중을 동원했으며 830만 달러의 입장 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최근 새로운 중계 파트너가 된 파라마운트에 대해서도 “그들의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며 중계권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왕과 사는 남자’ 개봉 32일 만에 천만 관객
박재범 “2PM 탈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얼짱 홍영기, 탄력 넘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오정연, 시선이 집중되는 볼륨감 & 비키니 몸매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준결승 진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