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해서 다행? 8강에 오른 팀은 모두 좋은 팀” 한국에 경계심 드러낸 후안 소토 [현장인터뷰]

도미니카 공화국 간판스타 후안 소토는 8강 상대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소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1라운드 D조 최종전을 7-5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안심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8강 상대 한국에 대해 말했다.

이날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D조 1위를 놓고 다퉜다. D조 1위는 C조 2위 한국을, D조 2위는 C조 1위 일본을 8강에서 만나게 된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소토와 타티스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어찌보면 이날 승리는 지난 대회 챔피언 일본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약체인 한국을 만났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소토는 이를 부인한 것.

“약한 팀은 없다”며 말을 이은 소토는 “8강에 오른 모든 팀들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갖춘 강팀들이고 상대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한국이 아주 좋은 팀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치면서 나가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분위기 속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을 믿으면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한국과 승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방심은 금물임을 강조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함께 자리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그의 말에 동의했다.

“약한 팀은 없다”며 말을 이은 타티스는 “아주 짧은 토너먼트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과도해서는 안 된다. 야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에 강한 마음가짐으로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날 난적 베네수엘라를 꺾으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소토는 “우리는 지금 아주 좋은 페이스로 좋은 느낌을 갖고 경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상대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편치않은 마음가짐으로 경기했다.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경기했고, 감사하게도 이길 수 있었다. 우리는 아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8강에서도 우리가 해왔던 대로 똑같은 분위기, 똑같은 루틴에서 준비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타티스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수비나 주루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본다. 당연히 우리는 다른 팀을 깔보는 것은 절대 아니다. 상대도 다른 부분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수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소토는 이전과 똑같은 분위기에서 한국과 8강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한편, 이날 홈런 한 개씩 기록한 두 선수는 서로의 배트 플립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소토는 “대기 타석에서 가장 좋은 시야로 그의 배트 플립을 지켜봤다. 불꽃을 보는 듯했다. 타구가 그렇게 날아가는 것을 보면서 그도 흥분한 모습이었다. 정말 멋졌다. 나도 그런 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이 내 행동처럼 느껴졌다.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며 타티스의 배트 플립에 대해 말했다.

타티스는 “마치 거울을 보는 기분이었다”며 미소지었다. 우리는 서로의 모습을 보고 즐기고 있다. 우리는 서로의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이제 같은 팀에서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며 우리의 순간을 즐기고 있다. 아주 특별한 순간임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며 소토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함께하는 순간에 대해 말했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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