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서 가족으로, 신화의 시간이 한 장의 사진에 담겼다.
29일 사진작가 조선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화 멤버 이민우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은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멤버들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축복 속에 마무리됐다.
공개된 사진 속 가장 눈길을 끈 건 달라진 신화의 분위기였다. 에릭, 전진, 앤디는 각각 아내와 함께 자리했고, 특히 에릭은 아들까지 동반해 시선을 모았다. 과거 무대 위 ‘완전체’로 불리던 신화가 이제는 가족과 함께 다시 모인 장면이었다.
조선희 작가는 “신화는 내가 가장 많이 촬영한 그룹이었다”며 “이렇게 빨리 세월이 흐를 줄 몰랐다. 이들이 부부동반으로 민우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같은 자리에서도 대비되는 장면이 있었다. 멤버 김동완은 홀로 참석해 유일하게 ‘혼자’인 모습으로 포착됐다. 부부동반으로 채워진 구도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리는 장면이었다. 또한 신혜성은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근황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결혼식 사회는 전진과 앤디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자이언티와 거미가 불러 의미를 더했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민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이민우는 재일교포 3세 이아미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에릭·전진·앤디에 이어 신화 멤버 중 네 번째로 결혼하게 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