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는 2026 KBA 3x3 프라임리그 1차 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특설코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프라임리그는 한국 3x3 세미프로리그를 지향하며 2027년 프로리그 출범을 목표로 기획된 시범 대회다. 협회는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13일까지 참가 팀을 모집했으며, 코스모, 블랙라벨스포츠, 한솔레미콘, 김포시농구협회, 전북특별자치도농구협회 등 국내 3x3 강팀들이 참가했다.
여기에 2026 FIBA 3x3 아시아컵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목표로 하는 남자 3x3 국가대표팀이 합류해, 대표팀과 전문팀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참가 선수 면면 역시 주목을 받았다. 한국 3x3를 대표하는 박민수, 윤성수, 이동윤, 석종태, 노승준, 김민섭 등이 출전했으며, 이동근(고려대), 이주영·김승우(연세대), 구민교(성균관대) 등 대학 최고 선수들은 3x3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풀리그 후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풀리그에서는 3x3 국가대표팀이 5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블랙라벨스포츠(4승 1패), 코스모(3승 2패), 한솔레미콘(2승 3패)이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3x3 국가대표팀이 한솔레미콘을 21-1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코스모는 블랙라벨스포츠를 상대로 21-2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전에서는 3x3 국가대표팀이 코스모를 21-1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 1차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3x3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입증했다.
한편,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쇼핑몰 환경 속에서 진행돼 3x3 농구를 일반 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회는 협회 공식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중계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프라임리그는 올해 총 6차 대회로 운영되며, 마지막 차수에는 시즌을 결산하는 파이널리그가 개최될 예정이다. 각 차수별 세부 일정은 추후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