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성광이 교통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고 차량의 번호판이 그대로 노출된 데다, 사고 당사자를 탓하는 듯한 문구까지 덧붙이면서 비판이 이어졌다.
박성광은 지난 31일 자신의 SNS에 도로 위 추돌 사고 현장을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승용차 두 대와 버스가 뒤엉킨 채 멈춰선 사고 현장이 담겼다.
문제가 된 건 사진과 함께 남긴 멘트였다. 박성광은 “어떻게 운전을 하면 이렇게 사고가 나는 거지??”라는 문구를 덧붙였고, 이 과정에서 사고 차량들의 번호판이 별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
해당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적이 쏟아졌다. 사고 경위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제3자가 사고 당사자들을 향해 단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경솔하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일반 시민의 차량 번호판이 그대로 노출된 점을 두고 “사실상 공개 박제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고 상황도 모르면서 너무 쉽게 말한 것 아니냐”, “번호판은 가렸어야 했다”, “당사자 입장에선 2차 피해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박성광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영화 ‘웅남이’를 연출하며 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