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진출 확률 83.3% 잡았다!…‘정예림 맹활약’ 하나은행, 삼성생명 꺾고 PO 1차전 승전보

부천 하나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하상윤 감독의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1-59로 제압했다.

20승 10패를 기록, 정규리그 2위의 자격으로 PO에 나선 하나은행은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83.3%(45/54)다. 5전 3승제 PO로 범위를 좁히면 무려 92.9%(13/14)에 달한다.

정예림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맹위를 떨쳤다. 사진=WKBL 제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진안. 사진=WKBL 제공

반면 정규리그 3위(14승 16패)로 PO행 티켓을 따낸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어려워졌다.

정예림(16득점)은 맹활약하며 하나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진안(12득점 11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써냈으며, 이이지마 사키(6득점 12리바운드), 박진영(10득점), 박소희(9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생명에서는 이해란(15득점 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강유림(10득점), 이주연(9득점)도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은 하나은행의 분위기였다. 정예림이 맹활약했으며, 진안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 김아름의 득점포로 맞섰으나, 사키 억제에 애를 먹으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진안의 페인트존 득점을 앞세운 하나은행이 18-10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해란이 골밑을 단단히 장악했으며, 배혜윤, 이주연, 강유림이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던 삼성생명은 마침내 종료 1분 18초를 앞두고 나온 강유림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의 저력도 대단했다. 막판 정현이 외곽슛을 꽂아넣었다. 하나은행이 31-29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사키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잘 해냈다. 사진=WKBL 제공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강유림이 페인트존 득점을 올려놨으며, 이해란, 이주연도 각각 연속 득점,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의 공세에 애를 먹던 하나은행도 응수했다. 사키의 골밑 득점 및 박소희의 자유투, 정예림의 외곽포로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시소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박진영의 자유투에 힘입은 하나은행이 47-46으로 근소한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하나은행은 박진영의 골밑슛과 박소희의 3점포로 서서히 점수 차를 벌렸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삼성생명은 꾸준히 반격을 노렸으나, 무득점 시간이 길어지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종료 4분 29초 전 나온 강유림의 3점 플레이가 삼성생명의 4쿼터 첫 득점이었다.

여유가 생긴 하나은행은 박소희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굳혀갔다. 종료 2분 18초를 앞두고는 박진영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하나은행 선수단. 사진=WKBL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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