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이혼 후 홀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이혼 과정에서 불거졌던 고부 갈등과 폭로전이 재조명되며 시청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근 합의 이혼 소식을 알린 이범수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범수는 가족과 함께 살던 집에서 혼자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널찍한 거실은 최소한의 가구만 놓여 있었다. 주방 역시 썰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본 신동엽은 “가족들이 함께 살던 집이라 크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혼자 살기에 너무 적적하겠다”고 공감했다.
이범수는 냉장고에서 마파두부와 황태를 꺼내 직접 북엇국을 끓이며 식사를 준비했다. 이후 자녀들의 방을 찾아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정리하며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아들 다을이의 방에서 발견된 “아빠 매일 매일 화이팅!”이라는 포스트잇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애들 자꾸 비추는 게 불편하다”, “첫 번째 이혼도 고부 갈등이라던데 반복되는 것 아닌가”, “고부 갈등이면 부모와 거리를 두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범수는 지난 2010년 통역가 출신 이윤진과 결혼했으나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약 2년간의 갈등 끝에 협의 이혼을 마무리했다.
이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윤진은 SNS를 통해 경제적 문제, 시모와의 갈등, 별거 문제 등을 언급하며 이범수를 저격했다.
특히 “친정부모님이 시어머니에게 ‘딸X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며 심각했던 고부 갈등을 암시해 파장이 일었다.
이범수는 이번이 두 번째 이혼이다. 그는 2003년 대학 동기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당시 역시 고부 갈등이 이혼 사유로 알려졌다.
두 번의 이혼과 갈등이 재조명되면서 ‘미우새’ 출연을 두고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