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폭넓은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예측 불가한 매력을 발산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의 ‘FREE RIDER’ 버전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는 앨범과 동명의 수록곡 ‘Mamihlapinatapai’의 주제를 시각화했다. . 서로가 필요함에도 먼저 나서지 않는 상황을 의미하는 곡 제목처럼, 세상이라는 과제 앞에서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태도를 취하는 인물들의 서사를 담았다. 아일릿은 수많은 선택과 책임 속에서 “오늘만큼은 자유롭고 싶다”라는 솔직한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멤버들의 외형적 변화도 두드러진다. 단발 헤어스타일부터 탈색, 빈티지한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까지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심한 표정과 눈빛으로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난 캐릭터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콘셉트 필름에서는 캠코더의 거친 질감을 통해 나른하고 반항적인 정서를 담아냈다. 영상에는 “누군가 내가 자유롭게 일탈하거나 잠수를 탄다고 말해도 상관없다. 눈을 뜬 채로 걱정하기보단, 그냥 눈을 감고 이 순간을 즐길 것이다. 오늘의 나는 ‘프리 라이더’ 모드다. 잠깐 사라지더라도 이해해 달라. 이건 나만의 장거리 레이스용 치트키”라는 내레이션이 삽입되어 아일릿만의 주체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앞서 공개된 ‘PAW PAW’와 ‘GRWM’ 버전이 아일릿의 자연스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FREE RIDER’ 버전은 과감한 변신을 통해 팀의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상반된 분위기의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아일릿은 오는 21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It’s Me’ 관련 프로모션을 본격화한다. 23일과 24일에는 캠페인 필름과 새로운 콘셉트 포토를 선보이며, 27일과 28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거쳐 30일 오후 6시 미니 4집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 본편을 정식 발매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