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3502일, 울산은 3643일…파죽지세 김기동호 서울의 ‘징크스 브레이킹’

‘징크스 브레이킹’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자신들의 징크스를 연달아 깨부수며 선두를 공고히 만들었다.

서울은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에서 4-1으로 대승했다. 당초 3월 초 예정된 이번 경기는 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로 연기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5분 만에 후이즈의 선제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 2-0으로 앞서갔다. 송민규가 전반 29분 그림 같은 추가골에 이어 후반 7분 멀티골을 작성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울산 최전방 공격수 말컹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서울은 3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전골을 울렸다.

이로써 서울은 개막 7경기 무패(6승 1무)를 내달리며, 승점 19로 2위 울산(승점 13)을 6점 차로 따돌렸다.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만들며 시즌 초반부터 파죽지세 행보을 이어갔다.

서울은 2경기 연속 오랜 체층을 깨뜨렸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4분 클리말라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2017년 7월 2일 이후 홈에서 전북을 잡았다. 9년간 이어진 홈 징크스를 깨며, 당시 2위 전북과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전북을 넘은 서울은 다시 2위로 올라선 울산을 마주했고, 또 한 번 징크스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2016년 4월 24일 이후 울산 원정에서 13경기(4무 9패) 승리가 없었는데, 14경기 만에 문수에서 울산을 격파했다. 무려 10년만, 일수로는 3,643일 만이다.

김 감독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북, 울산, 대전하나시티즌 등 우리와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강팀을 이길 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연이은 리그 2위와 맞대결에서 징크스를 탈출, 연승을 내달리며 서울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다.

다만 김 감독은 방심하지 않을 계획이다. 18일(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대전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우승 경쟁 팀들과 연이은 맞대결에서 승리해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이제 산을 하나 넘었다. 대전전까지 승리하면 올해 목표를 더 높게 생각해도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3~4일 동안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서울이다. 앞서 클리말라가 선발로 나서서 연속골을 터뜨린 데 이어 영입생 후이즈까지 울산전 첫 골을 신고했다. 로테이션까지 성공한 서울이 대전을 잡고 8경기 만에 승점 20점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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