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킹 막아라” NBA 드래프트 로터리 개혁안 윤곽 드러났다

탱킹(고의 패배)을 막기 위한 NBA의 노력은 계속된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사무국이 30개 구단 단장들에게 새로운 드래프트 로터리 개혁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3-2-1 로터리’로 불리는 이 개혁안은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참가 팀을 14개에서 16개 팀으로 늘리고 확률을 균등화하며 하위 3개 팀의 1순위 지명권 배분 횟수를 줄이는 ‘강등권’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개혁안은 2027년 드래프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NBA가 탱킹을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NBA 사무국은 그동안 전 구단 단장을 비롯해 이사회, 경기 운영 위원회 등과 함께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새로운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제도 구상해왔다. 오는 5월 28일 구단주 회의에서 최종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ESPN은 이 과정에서 약간의 수정이 있을 수 있지만, 핵심 내용 대부분이 구단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3-2-1 로터리’ 시스템은 각 팀에 배정되는 로터리 추첨 공의 숫자를 나타내는 것이다. 플레이오프나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강등권’은 벗어난, 다시 말해 성적 하위 4위부터 10위 팀은 각각 세 개의 로터리 볼을 갖게된다. 강등권 하위 3개 팀은 2개의 로터리 볼만 받지만, 최소 12순위 지명권을 보장받는다. 나머지 13개 팀은 16순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패한 양 컨퍼런스의 9위, 10위 팀들은 각 두 개의 로터리 볼을 받는다. 7위와 8위 플레이-인 게임에서 패한 팀은 한 개의 로터리 볼을 받는다.

이전에는 리그 하위 4개 팀만 추첨을 통해 로터리 볼을 받고 나머지 10개 팀은 역순으로 추첨했다면, 개혁안에서는 16개 구단 모두가 추첨 대상이 된다.

또한 어떤 팀도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받거나 3년 연속 상위 5순위 지명권을 받을 수 없다. 그리고 향후 팀들은 12번부터 15번까지 지명권을 보호할 수 없게 된다.

이 시스템은 일단 2029년까지 운영된다. 이후 이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지,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할지는 리그 이사회가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리그는 탱킹을 규제할 수 있는 징계 권한을 확대하고, 드래프트 로터리 확률을 낮추거나 드래프트 순위를 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된다.

ESPN은 NBA 고위 관계자들이 이 제안이 고의 패배를 억제하는 동시에 시즌 후반부 승리를 장려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위 3개 팀은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 위에 있는 팀들도 강등권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예상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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