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 7번 중견수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90으로 떨어졌다. 팀도 2-3으로 졌다.
이날 상대 선발은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상대였던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이었다.
앞서 홈에서 맞대결할 때는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정후는 이번에는 재대결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세 차례 대결에서 의미 있는 소득을 얻지 못했다. 1회가 가장 아쉬웠다. 2사 1, 2루에서 초구를 노려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회는 산체스가 이날 제일 흔들리던 시기였다. 첫 타자 엘리엇 라모스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안타 3개 허용하며 2실점했다. 산체스를 완벽하게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살리지 못했다.
산체스는 이후 안정을 찾았고, 이정후도 두 차례 승부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