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핸드볼, 키슈바르다가 모이라 부다외르시 꺾고 극적으로 7위 도약

헝가리 여자 핸드볼 키슈바르다(Kisvárda Master Good SE)가 최종전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7위까지 올라서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키슈바르다는 지난 5월 31일(현지 시간) 헝가리 키슈바르다의 Multifunkcionális Csarnok에서 열린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모이라 부다외르시(Moyra-Budaörs Handball)를 29-24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키슈바르다는 시즌 최종 성적 12승 2무 12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려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모이라 부다외르시는 10승 3무 13패(승점 23점)로 9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키슈바르다와 모이라 부다외르시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키슈바르다

전반 초반은 원정팀 모이라 부다외르시가 주도했다. 타마라 바르토크(Vártok Tamara)와 킹가 바르바라 데브레체니-클리비니(Debreczeni-Klivinyi Kinga Barbara)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6분 만에 4-1까지 달아났다. 키슈바르다는 비앙카 도미니카 코발치크(Kovalcsik Bianka Dominika)와 에린 노박(Novak Erin)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상대 골키퍼 달마 마테피(Mátéfi Dalma)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후에도 모이라 부다외르시는 타마라 바르토크와 나딘 쇨뢰시-샤츨(Szőllősi-Schatzl Nadine)을 앞세워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16분에는 10-4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장악했고, 키슈바르다는 알렉산드라 아고치(Agócs Alexandra)와 릴리 조피 서보(Szabó Lili Zsófi), 라리사 마르코비치(Markovic Larissa)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한 키슈바르다는 격차를 3골까지 줄이며 9-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 흐름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라리사 마르코비치와 마야 블랑카 메라이(Mérai Maja Blanka)의 득점으로 추격한 키슈바르다는 후반 3분 비앙카 도미니카 코발치크의 득점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알렉산드라 아고치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하며 키슈바르다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중반 이후였다. 게므 레나(Gém Léna), 로소하 류보브(Rosokha Liubov), 릴리 조피 서보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키슈바르다가 24-21로 달아났다. 모이라 부다외르시도 루카 카르만(Karman Luca)과 타마라 바르토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키슈바르다는 알렉산드라 아고치가 결정적인 득점을 연이어 터뜨렸고,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에린 노박이 29-2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슈바르다는 알렉산드라 아고치가 10골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릴리 조피 서보가 4골, 에린 노박과 비앙카 도미니카 코발치크가 3골씩 넣으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골문에서는 달마 크리스테(Christé Dalma Eleonóra)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후반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이라 부다외르시는 타마라 바르토크가 9골, 루카 카르만이 4골, 나딘 쇨뢰시-샤츨과 킹가 바르바라가 각각 3골씩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공격 효율이 떨어지며 시즌 최종전을 패배로 마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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