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제자’ 고석현, ‘무파사’ 레보스노야니 상대로 UFC 3연승 도전…7월 미국서 맞대결 [UFC]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이 UFC 3연승에 도전한다.

고석현은 오는 7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뒤플레시 vs 우스만’ 웰터급 경기에서 ‘무파사’ 장 폴 레보스노야니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11월 필 로우를 꺾은 이후 약 8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원래 지난 2월 자코비 스미스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갈비뼈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되며 복귀가 미뤄졌다. 오는 8월 초 결혼을 앞두고 있는 고석현은 결혼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신혼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이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UFC 제공

두 선수 모두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이다. 고석현은 2024년 DWCS를 통해 UFC에 입성했고, 레보스노야니는 2025년 같은 무대를 거쳐 UFC 계약을 따냈다. 고석현은 오반 엘리엇과 필 로우를 연이어 제압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레보스노야니 역시 지난 2월 UFC 데뷔전에서 필 로우를 판정으로 꺾으며 인상을 남겼다.

이번 맞대결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그래플러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고석현은 어린 시절부터 유도를 수련했으며, 2017년 국제삼보연맹(FIAS) 컴뱃 삼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반면 주짓수 블랙벨트인 레보스노야니는 주짓수 창시자 중 한 명인 엘리우 그레이시에게 직접 사사한 아버지 네르세스 ‘노노’ 레보스노야니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노노는 UFC 초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자 호이스 그레이시의 코치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석현의 강력한 그래플링이 정상급 주짓수 실력을 상대로도 통할지 주목된다. 그는 UFC 최근 두 경기에서 총 10회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30분 경기 중 23분 25초를 유리한 포지션에서 지배했다. 레보스노야니 역시 UFC 데뷔전에서 필 로우를 세 차례 테이크다운시키고 5분 17초 동안 유리한 포지션을 유지했다.

고석현은 스승 김동현과 함께 해외 전지훈련 및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아일랜드에서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훈련했으며, 최근에는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한국으로 초청해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사진=UFC 제공

스타일 면에서는 차이가 뚜렷하다. 고석현이 체력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만들어가는 전략가형 선수라면, 레보스노야니는 다양한 피니시 능력을 갖춘 공격형 파이터다. 고석현은 13승 중 7승을 판정으로 거뒀지만, 레보스노야니는 10승 가운데 8승을 피니시로 장식했다. 세부적으로는 서브미션 5승과 KO·TKO 3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고석현은 스승 김동현과 함께 해외 전지훈련 및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아일랜드에서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훈련했으며, 최근에는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한국으로 초청해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현재 고석현은 오랜 시간 함께한 이정원 하바스 MMA 관장의 지도 아래, 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 준우승자이자 팀 동료인 김상욱과 함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 약 15일 전 미국으로 출국해 라스베이거스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에서 시차 적응과 훈련을 진행한 뒤, 대회가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서는 전 UFC 챔피언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뒤플레시와 전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미들급 경기에서 격돌한다. 뒤플레시는 UFC 미들급 2위에 올라 있으며, 우스만은 웰터급 랭킹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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