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장미 아닌 검은 장미”…최수영, 결별 9일 만의 손하트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정경호와 결별을 인정한 뒤 영화제 포토월에 섰다. 환한 미소와 손하트도 눈길을 끌었지만, 새하얀 드레스 위를 길게 채운 검은 장미가 먼저 시선을 붙잡았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제2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최수영은 흰색 롱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단정하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에 검은 하이힐을 매치했고, 가슴 부분부터 허리 아래까지 길게 이어진 검은 장미 장식이 드레스 전체를 가로질렀다.

최수영이 정경호와 결별을 인정한 뒤 영화제 포토월에 섰다. 사진=천정환 기자
최수영이 정경호와 결별을 인정한 뒤 영화제 포토월에 섰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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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계단을 오르는 순간에도 새하얀 드레스와 검은 장미의 대비가 또렷하게 드러났다.

포토월 앞에 선 최수영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손가락 하트를 만들었다. 가슴 위를 가득 채운 검은 장미와 밝은 미소, 손하트 포즈가 한 프레임 안에 담겼고 그는 여러 차례 포즈를 바꾸며 촬영을 이어갔다. 검은 장미와 손하트가 나란히 담긴 장면은 이날 현장 사진에서도 반복됐다.

최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한 뒤 14년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다. 하지만 지난 9일 양측은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히며 오랜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최수영은 결별 사실이 알려진 뒤 지난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마라톤 행사에 참석하며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에는 아버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이날은 영화제 포토월에 서서 취재진 앞에 섰다.

결별 인정 이후 두 번째 공식석상인 이날 최수영은 별다른 언급 없이 행사 일정을 이어갔다. 흰 드레스 위 검은 장미 장식은 사진마다 선명하게 남았고, 그는 환한 표정으로 여러 차례 손하트를 만들며 취재진의 요청에 응했다.

14년 공개 연애를 마무리한 지 9일. 최수영은 검은 장미가 수놓인 드레스를 입고 포토월에 섰고, 사진 속에는 검은 장미와 손하트가 함께 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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