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미자가 투자 실패의 아픔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5년째 보유 중인 종목들이 처참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멈출 수 없는 솔직한 이유를 밝혀 팬들을 폭소하게 했다.
19일 미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투자 중인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마이너스의 손’다운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자의 계좌는 바이오, 철강 등 다양한 섹터를 망라하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종목이 마이너스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무려 -96.5%라는 기록적인 손실률.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되어버린 수익률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 한 팬이 “주식을 안 해야 돈을 모을 것 같은데 왜 계속하느냐”라고 묻자, 미자는 “포모(FOMO, 소외공포) 때문”이라며 아주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투자를 멈추고 싶어도 시장에서 나만 소외될 것 같은 불안감을 이기지 못해 고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일종의 ‘투자 중독’ 고백인 셈이다.
미자의 투자 실패담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그는 건설주 투자로 약 1억 원가량의 손실을 보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대형주인 하이닉스를 매수하는 등 고군분투해왔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공개될 때마다 팬들은 “마이너스의 대명사”라는 별명을 붙여주거나, “제발 시장에서 빨리 나가달라”는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네며 그를 위로(?)하고 있다.
배우 장광과 전성애 부부의 딸이자 개그맨 김태현의 아내인 미자는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과 쇼호스트 활동을 통해 활발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벌어들인 수익을 고스란히 주식 시장에 헌납하는 ‘마이너스의 손’ 미자의 투자가 언제쯤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