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부인’ 한지상, 누명 벗었다…검찰 “범죄 사실 없다” 적시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수년간 따라다닌 사생활 의혹의 누명을 벗었다.

2일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최근 검찰이 공개한 공소장을 통해 한지상이 과거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범죄도 저지른 사실이 없음이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됐다. 해당 공소장에는 피해자 한지상은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었고, 범죄로 처벌받은 사실도 없었다는 내용이 명확하게 적시되어 있다”며 검찰 공소장을 공개했다.

앞서 한지상은 지난 2020년 A씨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사생활 의혹에 휘말렸다. 특히 최근인 2026학년도 1학기 성균관대학교 강사 임용 번복 과정에서도 해당 의혹이 다시 거론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재확산됐고, 이로 인해 또 한 번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수년간 따라다닌 사생활 의혹의 누명을 벗었다. 사진=DB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B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지상을 허위사실으로 비방하는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했다. 심지어 피고인은 해외 주요 언론사의 제보 이메일 계정으로까지 허위 사실이 담긴 메일을 전송하는 등 집요하게 명예훼손 행위를 이어왔다.

검찰은 피고인이 한지상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연히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하고, 이를 통해 배우의 공연 출연 업무 등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이미 일부 허위 게시물과 관련해 수 차례 악플러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된 바 있으나, 이번 공소장은 수년간 지속된 추가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행위에 대해 검찰이 다시 한번 엄중하게 책임을 물었다.

한지상은 그간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장기간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지난 3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밝히고 A씨가 직접 한지상의 위법이 없음을 밝힌 녹음 등의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실이 아닌 주장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배우 한지상의 명예가 회복되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온라인상의 마녀사냥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악의적인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한지상은 2003 연극 ‘세발 자전거’로 데뷔했다. 이후 ‘프랑켄슈타인’, ‘스칼렛핌퍼넬’,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 ‘레드’, ‘데스노트’, ‘나폴레옹’ 등 뚜렷한 개성이 있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예능 ‘불후의 명곡’을 통해 뮤지컬계 수퍼스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브라운관에 데뷔한 그는 2014년 MBC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과 2016년 ‘워킹맘 육아대디’로 무대와는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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