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아들 정지웅이 날 세 번 살렸다”…서울대 가더니 아빠 강연까지

배우 정은표가 아들 정지웅을 자신의 인생을 세 차례 바꿔놓은 ‘은인’이라고 표현했다.

10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는 정은표와 아들 정지웅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정은표는 아들을 두고 “지웅이는 날 3번 살린 은인”이라며 그 이유를 하나씩 꺼냈다.

첫 번째는 결혼이었다. 정은표는 지금의 아내와 연애하던 당시 결혼을 망설이는 시기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때 아들이 생겼다.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생겨 100일 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정은표가 아들 정지웅을 자신의 인생을 세 차례 바꿔놓은 ‘은인’이라고 표현했다.사진=KBS2 ‘말자쇼’ 캡처

두 번째는 정지웅이 7살 때였다.

당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는 정은표는 아들과 함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아들 덕분에 ‘붕어빵’을 4년 넘게 고정 출연하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웅이 아버지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한 건 대학 진학이었다. 정은표는 당시 자신의 바람이 크지 않았다며 “아들이 대학교만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정지웅은 서울대학교에 진학했다.

아들의 서울대 진학은 정은표에게도 새로운 일로 이어졌다. 정은표는 “그 덕분에 ‘아이 잘 키운 아빠’라는 주제의 강연을 많이 다닌다”고 말했다. 아들이 대학에 들어간 것으로 끝난 게 아니라 아버지의 새로운 활동까지 만들어준 셈이었다.

정은표가 말한 세 번째 ‘은인’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는 결혼을 결정하게 했던 때부터 ‘붕어빵’ 출연, 서울대 진학 이후까지 돌아본 뒤 “이 친구가 계속 저를 끌고 가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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