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유병훈 감독은 ‘연고지더비’를 앞둔 선수들에게 “냉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양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안양은 7승 9무 7패(승점 30)로 7위다. 지난달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맞이했으나 이번 달 들어서며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주중 열린 코리아컵에서 제주SK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제는 리그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경기 전 유 감독은 “우리는 아직 리그에서 연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전은 구단이나 팬들에게 큰 의미가 담긴 경기다. 저도,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감정을 앞세우기 보다는 잘 추슬러서 침착하게 경기를 펼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2007년생 신예 김강이 서울 팬들을 향한 도발성 행동으로 퇴장을 당한 바 있다. 당시 감정적인 대응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유 감독은 “선수가 잘 알고 있다. 조급하면 팀에게 안 좋은 결과로 돌아오기 때문에 부딪히고 (감정이) 끓어올라도 냉정하게 경기를 바라봐야 한다”라며 “다른 선수들한테도 이 부분을 다시 강조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안양은 공격진 구상에 고민이 크다. 직전 라운드에서 엘 쿠라노와 유키치가 상처를 입었다. 유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들의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감독이 관리를 잘 못 해준 탓이 크다”라며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 운영에 어려운 상황이 계속 생기고 있다. 아일톤도 부상 복귀한 뒤 아직 100%가 아니다. 최건주, 채현우 의 활약을 더 바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