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0일 만에 이겼다!’ 모재현 1골 1도움 맹활약…강원, 안양 징크스 완전 격파 → ‘3-0 완승 + 4위 도약’ [MK안양]

강원FC가 3,630일 만에 안양 징크스를 깼다.

강원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강원은 승점 3을 더해 40점(10승 10무 6패)으로 4위로 올랐다.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 안양은 승점 34(8승 10무 9패)를 유지했다. 8위에 위치했다.

강원은 10년 만에 안양 원정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승리는 K리그2 시절인 2016년 9월 28일이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이후 강원은 먼저 1부에서 자리 잡았고, 안양은 2024년 창단 첫 승격을 일궜다. 1부 무대에서도 강원은 안양에 5경기 2무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의미를 더했다. 정경호 감독 부임 후 안양전 첫 승리이기도 하다.

강원은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건희, 제시-김동현-이유현-모재현, 강준혁-카림-서민우-박호영-김도현, 박청효를 투입했다.

안양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일톤-김운-채현우, 대니 바커-김정현-마테우스, 김동진-권경원-이창용-주현우, 김정훈이 나섰다.

강원이 먼저 안양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정면 프리킥에서 김동현이 살짝 내준 패스를 카림이 왼발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안양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에서 마테우스의 크로스 후 골문 앞 김운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박청효 골키퍼와 경합 상황에서 파울을 범해 인정되지 않았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주고받는 흐름 속 전반전은 강원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안양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김동진, 김정현, 채현우를 빼고 김재현, 크네제비치, 최건주를 투입했다.

하지만 강원이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 모재현이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 김건희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강원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4분 안양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역습 상황에서 모재현이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었다. 안양 수비진이 겹치면서 충돌했고, 모재현이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3-0이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안양은 블레이즈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22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아일톤이 박스 안쪽에서 상대 태클에 넘어졌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앞서 아일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안양은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다. 강원을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강원은 5백은 견고함을 유지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강원이 3골 차 리드 속 완벽한 승전고를 울렸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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