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이 첫 번째 남편 때부터 시작된 빚에 이어 두 번째 남편의 사업 문제로 더 큰 빚을 떠안았고, 모든 일을 겪고 지나고 보니 정말 10년이 걸렸다고 돌아봤다.
15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박원숙 4화 너무나 힘들었던 인생의 시련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승환이 과거 많이 벌었던 돈을 엉뚱한 사람들로 인해 쓰게 된 것이냐고 묻자 박원숙은 처음 빚을 지게 된 때가 1990년대 중반이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이혼한 첫 번째 남편은 그래도 견딜 만한 수준의 빚을 졌지만 큰 빚을 지게 된 건 두 번째 이혼한 남편”이라며 “잘못된 만남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두 번째 남편이 사업을 하다 잘못된 일들이 자신에게 전가됐다고 설명했다.
돈만의 문제도 아니었다. 박원숙은 “검찰, 경찰, 법원 같은 곳을 60번에서 70번을 다녔다”고 밝혔다. 모든 일을 겪고 빚까지 갚은 뒤 검찰 쪽으로 드라마 촬영을 갔을 때는 수위에게 “어떻게, 이제 다 해결 나셨어요?”라는 질문까지 받았다고 했다.
박원숙은 당시 “나는 이제 바닥에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남동생은 “눈앞의 바닥 밑에 지하 2층과 3층도 있다” 했고, 박원숙은 그 말을 듣고 “번쩍 정신이 들었다”며 더욱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그 무렵 방송국에서 김시규 씨가 “선생님, 앞으로 한 10년만 견디면 돼요”라고 하자 박원숙은 “아니, 이 사람이 나한테 지금 악담을 하나”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그는 “막상 지나고 보니까 정말로 10년이 걸리더라고”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