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오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UFC 331’이 개최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5·팀매드)는 5분×3라운드 페더급(66㎏) 매치에서 종합격투기(MMA) 레전드 파트리시우 안드레 지소자 프레이리(39·브라질)와 겨룬다.
파트리시우 안드레 지소자 프레이리 vs 최두호의 경기는 UFC 331 메인카드 제3경기로 배치됐다. 이번 대회 메인카드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진행 순서에 따라 두 선수의 시합은 오전 11시 전후로 펼쳐질 전망이다. OTT 서비스 TVING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파트리시우 안드레 지소자 프레이리는 본명보다 ‘핏불’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파이터다. 벨라토르 시절 제8·9대 라이트급(70㎏) 챔피언 및 제6·8·10대 페더급 챔피언을 지내며 MMA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종합격투기 빅리그로는 UFC, PFL(이상 미국), ACA(러시아), 라이진(일본), 원챔피언십(싱가포르)이 꼽힌다. 벨라토르는 글로벌 2위 규모의 빅리그로 군림했으나 PFL에 인수됐다.
파트리시우 안드레 지소자 프레이리는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에서 2015년 2~3분기, 2020년 1~4분기, 2022년 3~4분기, 2023년 1분기 페더급 세계 3위로 평가받았다. 2025년 합류한 UFC 공식랭킹에서는 페더급 11위가 커리어 하이다.
UFC 경력 자체는 짧지만, ‘파이트 매트릭스’ 페더급 올타임 랭킹 8위에 있을 만큼 위상이 높다. 30대 후반 뒤늦게 옥타곤으로 진출했음에도 종합격투기 페더급 역사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스타다.
파라마운트 플러스 UFC 331 브라질 프리뷰 역시 “여러 단체에서 통산 19차례 타이틀전을 치른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KO와 서브미션으로 각각 12번씩 총 24차례의 피니시 승리라는 인상적인 전적을 자랑합니다”라며 비중 있게 조명했다.
파트리시우 안드레 지소자 프레이리는 “UFC 두 번째 승리를 노리며 최두호가 기다리는 옥타곤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페더급 랭킹에서 저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자 합니다”라며 현재 전문 미디어 집계 기준 15위로 밀려나 있는 공식 랭킹에 대한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최두호는 2014년 11월 대한민국 UFC 8호 파이터로 데뷔했다. 2016년 12월 및 2017년 1~2월·7월 페더급 11위가 개인 최고 UFC 공식 랭킹이다.
2016년 7월까지 종합격투기 14승 1패 및 8경기 연속 KO승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2년 4월에는 UFC 명예의 전당 ‘명승부(Fight Wing)’ 부문에 한국인 최초로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UFC 통산 전적은 10전 6승 3패 1무다.
2026년 9월 13일 기준, UFC 남자부 8개 체급에서 활동 중인 선수는 총 538명, 전체 계약 파이터는 580명이다. 최두호는 페더급 현역 파이터 중 주요 타격 및 피니시 지표에서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