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가 명실상부한 대하드라마의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극본 김리헌, 홍진이 / 연출 김영조, 구성준 / 프로듀서 김민준, 최윤석 / 조연출 김용만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다룬 작품이다.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영조 감독과 김리헌, 홍진이 작가를 비롯해 극을 이끌어갈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이현욱(김법민 역), 장혁(연개소문 역), 김강우(김춘추 역), 박성웅(김유신 역), 정웅인(김진주 역), 김도현(설오유 역), 백성현(고연무 역), 양현민(이세민 역), 오승훈(김인문 역), 이지훈(비담 역), 박명훈(허경종 역), 임호(성충 역), 최수린(선덕여왕 역), 그리고 조성하(고건무 역) 등등 많은 배우들이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배역에 완벽히 몰입해 분위기를 집중시켰다. 화전양면술의 달인인 김법민(신라의 제30대 국왕 문무) 역의 이현욱과 전쟁의 신이자 고구려의 독재자 연개소문 역의 장혁, 신라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가 김춘추(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로 변신한 김강우, 우직한 신라군 그 자체인 김유신 역의 박성웅은 폭발적인 열연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여기에 정웅인, 김도현, 백성현, 양현민, 오승훈, 이지훈, 박명훈, 임호, 최수린 그리고 조성하 등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들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갈등과 화친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혼돈의 시대, 역사의 한가운데에 선 이들의 활약을 예고하며 ‘문무’가 선사할 웰메이드 사극의 진수를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역대급 스케일의 전투와 지도자들의 인간적인 고뇌를 담은 제작기 영상은 ‘문무’의 첫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몽골 로케이션 촬영과 카메라를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는 팽팽한 긴장감과 강렬한 아우라를 전달했다.
이현욱은 “문무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통일한 위대한 왕”이라면서 “삼국통일에 있어서 ‘문무’라는 의미가 ‘문무왕’을 뜻하기도 하고 지혜로운 문(文)과 전투력, 강인함을 뜻하는 무(武)의 뜻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문무’는 KBS에서 다시 돌아온 대작이고 대서사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장혁 또한 강렬한 연개소문 캐릭터의 이면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그는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연개소문이 그 상황에 어떤 선택을 했었고 어떤 감정으로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만의 색깔로 그려낼 입체적인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
역사적 인물 김춘추를 “뛰어난 외교술로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라고 설명한 김강우는 제작기 영상에서부터 역할을 삼킨 듯한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박성웅도 “김유신 장군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역할이기 때문”이라며 용기와 기백이 넘치는 김유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문무’의 장대한 대서사시를 이끌어갈 김영조 감독은 “김법민은 김춘추한테 정치와 외교를 배우고, 김유신에게 무와 장군의 리더십을 배운 한국사에 굉장히 희귀한 존재”라면서 “(대하 사극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라날 세대한테 국가란 무엇인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나라 안의 개인이란 무엇인가 알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문무’는 ‘99억의 여자’를 비롯해 ‘화랑’, ‘장영실’, ‘징비록’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과 2021년 KBS 극본 공모 미니시리즈 부문에 당선된 김리헌 작가가 손잡고 삼국시대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서사시를 담은 드라마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