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손흥민의 A매치 57호 골이 나왔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홈 A매치 후반, 오현규와 손흥민의 연속 득점으로 2-0 리드 중이다.
대한민국은 전반 내내 에콰도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후반부터 공격력이 살아나며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에콰도르를 무너뜨리는 연속 득점이 나왔다.
후반 54분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침착한 마무리로 에콰도르 골문을 열었다. 그리고 후반 57분 손흥민이 좋은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멋지게 득점, 2-0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득점은 대단히 반가웠다. 그는 지난 5월,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후 오랜 시간 침묵했다. 지난 2026 북중미월드컵에선 3경기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오랜 설움을 잊는 통쾌한 한 방이 나왔다. 손흥민은 직접 슈팅이 쉽지 않은 지역에서 파 포스트를 겨냥한 정확한 프리킥으로 에콰도르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A매치 148경기 출전 만에 나온 통산 57호 골이다. 이는 대한민국 역대 최다 A매치 득점 2위 자리를 확실하게 지키는 한 방이었다.
이제는 ‘차붐’ 차범근의 58호 골, 즉 대한민국 역대 최다 A매치 득점 기록까지 단 1골만 남았다. 손흥민이 앞으로 치를 A매치가 적지 않은 만큼 타이는 물론 경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