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이혼 후 아들 승재 군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승재 군의 개인 SNS 계정이 돌연 삭제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재 군은 지난 8월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한 뒤 자신의 일상을 담은 짧은 영상 등을 공개하며 사람들과 소통해 왔다.
하지만 25일 현재 해당 계정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기존 계정 주소로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난다.
승재 군의 SNS 개설을 알린 이는 허양임이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승재가 오늘 계정을 만들었다. 직접 운영한다고 하니 방문해 보라”며 아들의 계정을 알렸다.
계정 개설 소식이 알려진 뒤에는 팔로워가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승재 군이 팔로우 한 계정은 어머니 허양임 뿐, 아버지 고지용을 비롯한 다른 계정은 팔로우하지 않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돌연 계정이 사라지면서, 그 이유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본인이 직접 계정을 비활성화 한 것인지와 같은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시점이 고지용과 허양임이 아들의 사진 및 영상 게시와 면접교섭 문제 등을 두고 법적 갈등을 벌이고 있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SNS를 통해 허양임과 2년 전 이혼했다고 직접 밝힌 고지용은 이후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 금지와 아들의 사진·영상을 SNS 등에 게시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양육비 문제와 면접교섭권, 아동 사진 및 영상의 공개 등을 둘러싸고 허양임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허양임은 이혼 당시 정기적인 면접교섭에 관한 별도의 정함은 없었다며 자신이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청구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면접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하겠고 밝혔다.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한 고지용은 그룹이 해체된 이후 연예계에서 떠난 후 2013년 허양임과 결혼했다. 이듬해 두 사람은 아들 승재 군을 품에 안았으며, 고지용은 승재 군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