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의 마무리는 ‘벌떼 작전’과 함께...바이텔로 감독은 또 퇴장, 다저스는 100승 달성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시즌을 마무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시즌 최종전 1-5로 졌다.

이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65승 9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100승 62패. 2023년 이후 3년 만에 100승을 달성했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퇴장당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날 양 팀은 모두 선발 투수없이 불펜 게임을 치렀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프너 카슨 시모어를 시작으로 아홉 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조엘 쿠넬, 세스 론스웨이, 샘 헨트지스, 브랙스턴 록스비, 딜런 스미스, 제이슨 폴리, 트렌트 해리스, 카밀로 도발, 던컨 대빗 등 거의 모든 불펜진이 총 출동했다.

다저스의 투수 기용은 조금 더 굵직했다. 오프너 잭 드라이어가 2이닝을 던진데 이어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2이닝 소화했고 사사키 로키, 에드윈 디아즈가 1이닝씩 맡았다. 이날 콜업된 바비 밀러가 2이닝을 책임졌고 알렉스 베시아, 에반 필립스가 뒤를 이었다.

같은 불펜 게임이었지만, 두 팀은 상황도, 목적도 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2027시즌 함께할 선수들을 고르기 위한 오디션 과정이었고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 나설 투수들의 감각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다저스는 주전 야수 대부분을 출전 시켰지만, 동시에 경기 도중 제외했다. 마치 시범경기를 보는 듯했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벳츠,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경기 도중 교체됐다.

오타니는 이날 세 타석 소화 후 교체됐다. 사진= D. Ross Camero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경기는 접전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먼저 앞서갔다. 2회 2사 2루에서 스캇 밴두라의 중전 안타로 2루에 있던 크리스티안 코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추가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4회 무사 1, 2루, 7회 무사 1, 3루 기회에서 소득없이 물러났다.

8회에는 크리스티안 코스의 타구가 좌측 파울 폴을 살짝 넘겼고 베이스까지 돌았는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파울로 번복됐다.

다저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4회 1사 2, 3루에서 앤디 파헤스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3회 1사 1, 2루, 7회 무사 2루 등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사사키 로키는 이날 불펜으로 나와 1이닝 던졌다. 사진= D. Ross Cameron-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다저스는 10회초 2사에서 마침내 장타가 폭발했다. 알렉스 콜의 좌익수 키 넘기는 1타점 2루타에 이어 2사 1, 2루에서 파헤스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4점을 냈다.

한편,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3회 1사 1, 2루 무키 벳츠 타석에서 체크스윙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번 시즌 일곱 번의 퇴장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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