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서정희, 다리가 머리까지 올라가네…“내 몸 이제 슬슬 본색”

배우 서정희가 63세의 나이에 다리를 머리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유연성을 보여주며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의 몸을 반겼다.

서정희는 27일 자신의 SNS에 어린이대공원에서 아홉 번째 걷기에 나선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은 8000보 돌파. 그런데 오늘은 좀 달랐다”고 전했다. 사진 속 서정희는 한쪽 다리를 머리 높이까지 번쩍 들어 발을 손으로 잡았고, 잔디에 앉아서도 다리를 곧게 뻗어 올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정희는 8006보, 약 4.8km를 1시간 12분 동안 걸었다. 그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사진도 찍고, 아기들 자동차 안에 얼굴을 넣다가 이마도 쿵, 동그랗게 혹이 올라왔다”며 “걷다가 멈추고, 멈췄다가 또 걷고. 오늘은 운동이라기보다 제법 산책다운 산책을 했다”고 밝혔다.

서정희가 63세의 나이에 다리를 머리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유연성을 보여주며 조금씩 달라지는 자신의 몸을 반겼다.사진=서정희 SNS

특히 이날은 몸에서 반가운 변화도 느꼈다. 서정희는 “그리고 드디어 얼굴과 목에 땀이 살짝 맺혔다. 오호. 내 몸도 이제 슬슬 본색을 드러내는 모양이다”라고 적었다.

걷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산책하는 동안 주변을 천천히 구경했다는 서정희는 마친 뒤 “‘오늘 꽤 괜찮았는데?’ 하고 혼자 칭찬한다”며 “내 몸과 조금씩 친해지는 중”이라고 했다. 아홉 번째 산책을 마친 뒤에는 “어린이대공원과 나, 조금 친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유방암 진단 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항암 치료 후 다시 자란 머리카락을 “제가 견뎌낸 시간이자 다시 살아온 날들의 기록”이라고 표현하며 회복해 가는 일상을 전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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