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최종일, 이변은 없었다.
28일(한국시간) 진행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일 결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유리한 위치에 올라 있던 두 팀이 그대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필라델피아는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 7-3으로 승리, 88승 74패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확정했다.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던 필라델피아는 이날 선발 잭 윌러가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타선이 2회와 5회 연달아 3득점씩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필라델피아는 같은 지구 우승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지막까지 지구 우승 경쟁을 벌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 9-0으로 승리, 81승 81패 기록하며 같은 날 미네소타 트윈스에 4-6으로 패한 텍사스(80승 82패)를 밀어내고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81승 81패, 5할을 간신히 맞춘 성적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게 됐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 가장 나쁜 성적이다.
휴스턴은 이틀 휴식 후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 피터 램버트가 2이닝 무실점으로 분위기를 띄운데 이어 이던 페코가 3이닝 무실점 기록한 것을 비롯,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그사이 타선은 3회 4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 12개 안타로 9점을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모든 팀들이 이날 경기를 치른 것은 아니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양키스는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지역의 악천후 예보로 인해 경기를 취소했다. 두 팀이 경기를 치르지 않더라도 순위 변동에 아무런 영향이 없기에 경기를 취소하는 쪽을 택했다. 두 팀은 161경기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