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데부르크, 베츨라어에 38-28 대승…독일 핸드볼 DHB컵 16강 진출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베츨라어(HSG Wetzlar)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독일핸드볼 DHB컵 16강에 진출했다.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 GETEC Arena에서 열린 2026-27시즌 DHB컵 2라운드에서 베츨라어를 38-28로 꺾었다. 마그데부르크는 전반을 19-14로 앞선 뒤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10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마그데부르크는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골키퍼 마테이 만디치(Matej Mandic)가 골문을 지키며 연이어 선방을 기록했고, 수비진도 베츨라어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베츨라어가 7인 공격을 활용하면서 마그데부르크는 상대의 빈 골문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사진 2026-27시즌 DHB컵 마그데부르크와 베츨라어 경기 모습, 사진 출처=마그데부르크

7분에는 펠릭스 클라르(Felix Claar)가 빈 골문을 향해 득점하며 4-1로 달아났고, 14분에는 마그누스 사우그스트루프(Magnus Saugstrup)가 10-6을 만들었다. 이어 클라르가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15분 12-7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에서는 빠른 템포가 두드러졌다. 베츨라어가 득점하면 마그데부르크는 빠른 센터 플레이를 통해 곧바로 반격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공격에서도 안정적인 볼 운용을 바탕으로 수비의 빈틈을 만들어냈고, 돌파 과정에서 7m 던지기를 얻어내는 등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마티아스 무셰(Matthias Musche)는 17분 7m 던지기를 성공시키며 13-7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마그데부르크의 공세는 계속됐고, 전반 26분에는 18-11까지 앞서며 7골 차 리드를 잡았다. 마그데부르크는 전반 종료까지 우위를 유지하며 19-14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후반에는 벤네트 비게르트(Bennet Wiegert) 감독이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며 경기 운영에 변화를 줬다. 안토니오 세라디야(Antonio Serradilla)가 수비 중앙에서 힘을 보탰고, 필리프 베버(Philipp Weber)는 왼쪽 백코트에서 새로운 공격 활로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경기 흐름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마그데부르크는 계속해서 베츨라어를 압박했고, 베버가 40분 25-18을 만들었다. 이어 사우그스트루프가 42분 27-19로 점수 차를 다시 8골로 벌렸다.

마그데부르크는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알빈 라게르그렌(Albin Lagergren)이 55분 34-25를 기록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이후에도 베츨라어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마그데부르크는 38-28, 10골 차 대승으로 DHB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DHB컵 16강전은 오는 11월 11일과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16강 대진은 9월 26일 THW 킬(THW Kiel)과 플렌스부르크(Flensburg-Handewitt)의 북부 더비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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