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26·가시마 앤틀러스)이 우즈베키스탄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월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의 9~10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다.
김태현은 앞선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한국은 에콰도르(3-0), 우루과이(1-4), 베네수엘라(0-0)를 차례로 상대했다.
김태현은 “최근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우즈베키스탄전에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어제(4일) 재소집된 상태다. 선수들과 특별하게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없었다. 어젠 체력 및 컨디션 훈련을 별도로 진행했다. 오늘 훈련을 통해 선수들과 더 맞춰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태현은 2일 베네수엘라전 후 나온 김민재의 발언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김민재는 베네수엘라전을 마친 뒤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대표팀이 하나로 뭉쳐야 하고 모든 선수가 더 헌신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었다.
김태현은 “벤치에서 봤을 때도 잘 짜여진 느낌은 아니었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께선 임시로 팀을 이끄는 상태다. 주축 선수들은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이 더 단합해야 한다.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 신경쓸 것”이라고 했다.
김태현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는 말엔 이렇게 답했다.
“월드컵 땐 스리백을 썼다가 지금은 포백을 쓴다. 대표팀엔 스리백에 익숙한 선수도 있고 포백에 익숙한 선수도 있다. 핑계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서로 맞춰갈 시간이 부족했다. 컨디션 문제도 있었다. 특히 수비에선 완벽한 조직력을 보이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천안=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