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바라는 건 승리다.
우즈베키스탄은 10월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파비오 칸나바로(53·이탈리아) 감독은 “앞선 평가전들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흐름을 유지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특유의 투지와 파이터 기질, 역습의 날카로움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린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강한 동기부여와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끌어내고 있다. 압박을 시도하는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선수들과 깊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건강한 경쟁 체제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실망하지 않았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오른 것 자체가 역사였기 때문. 북중미 월드컵은 우즈베키스탄의 첫 월드컵 본선 도전이었다.
칸나바로 감독은 “월드컵은 우즈베키스탄에 아주 중요한 경험이었다”며 “우리의 첫 월드컵 출전이었다.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팀들과 대결했던 건 아주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북중미 월드컵 이후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9월 24일 아시아의 강호 이란을 3-1로 제압했다. 10월 1일엔 시리아를 4-1로 꺾고 한국 원정길에 올랐다.
칸나바로 감독은 “우린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는 팀”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유소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능력 있는 선수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건 국가대표팀에서나 유럽 상위 리그 팀에서나 마찬가지다. 우린 우즈베키스탄이란 위대한 나라를 대표하는 하나의 팀이다. 어떤 팀을 만나든 ‘원 팀’으로 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16차례 만나 1승 4무 11패를 기록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을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는 1994년 10월 1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이다. 이 경기는 양국의 첫 맞대결이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