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지영이 병원까지 차려주겠다는 부잣집 혼담을 받았던 과거부터 시어머니를 ‘언니’라고 부르게 된 특별한 사연까지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시어머니를 언니라고 부르는 의사 며느리’를 주제로 치과의사 이지영이 출연해 결혼과 시댁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이지영은 “저 같은 경우에는 의사 며느리잖아요. 부잣집에서 선이 많이 들어왔다”며 과거 여러 차례 혼담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꼭 그런 분들이 돈 유세를 하면서 ‘병원 차려줄 테니까 그냥 몸만 들어와. 병원 할 생각하지 말고 몸만 들어와’라고 하더라”며 “저는 일을 사랑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지영은 현재 남편을 42세에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늦게 만나다 보니까 어머니가 되게 좋아하셨다”며 “아들한테도 ‘네가 평생 동안 한 것 중에 제일 잘한 일’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시어머니와의 관계도 남달랐다. 이지영은 “시어머니도 술을 못 마시고 저도 술을 잘 못하는데 한 번씩 막걸리를 마신다”며 “저는 술을 마시면 텐션이 높아져서 100세 밑으로는 다 언니 오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막걸리를 마시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지영이 “어머니 너무 예뻐요. 젊었을 때 한 인물 하셨을 것 같아요”라고 하자 시어머니 역시 “며느리도 너무 예뻐”라며 화답했다고.
이지영은 “어머니 피부도 너무 좋으셔서 우리 둘이 나가면 자매라고 해도 믿겠다”고 말한 뒤 “어머니, 저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니, 너무 사랑해요”라며 시어머니를 언니라고 불렀던 당시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