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시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더 살갑게 대하지 못했던 시간을 떠올리다 남편 최수종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오는 14일 방송을 앞두고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한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하희라에게 “시어머니께서 생전에 두 분 사시는 모습을 참 예쁘게 바라봐 주셨다고 해요. 하희라 씨에게 어머니는 어떤 분이셨는지”라고 물었다.
하희라는 잠시 말을 고른 뒤 “어떤 때는 되게 친구 같은…”이라며 시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물론 딸이 될 순 없지만, 제가 좀 애교 많은 며느리는 아니어서”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그냥 늘 어머니한테도 되게 털털하게 대했다”며 “어떤 때는 내가 좀 애교 많은 며느리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어머니한테 더 살갑게 대하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하희라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어머니를 사랑했지만 그 마음이 충분히 전해졌는지는 여전히 마음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저만의 방식으로 저는 사랑을 표현했는데 그게 잘 전달됐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라며 “한동안 계속 그런 부분들, 제가 잘했던 거보다 제가 부족한 것들이 더 많이 떠오를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말을 이어가던 하희라는 결국 옆에 앉은 남편 최수종을 바라봤다. 최수종 역시 아내와 눈을 마주쳤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다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최수종은 지난달 25일 모친 이숙경 씨를 떠나보냈다. 고인은 향년 89세로 별세했으며, 발인은 같은 달 29일 엄수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