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 개막전 이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WS 3연패 좌절 아쉬움 받아들인 무키 벳츠 [현장인터뷰]

충격적인 시리즈 스윕패, LA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벳츠는 현실을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벳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4-6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당연히 힘들다. 하지만 이것도 야구의 일부다. 인생도 그렇지 않은가. 좋을 때도 있고 나쁜 때도 있는 법”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2024, 2025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한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했으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무릎을 꿇었다.

무키 벳츠는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그는 “우리는 정말 멋진 여정을 보냈다. 이런 성과에 도전한 것이 정말 오랜만인데 어쩔 수 없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재정비하고,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말 힘들었다”며 말을 이은 그는 “몇 년 전 한국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것을 생각하면, 그 이후로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렇게 긴 휴식기를 갖는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고된 여정이었지만, 이것도 야구의 일부다. 또한 인생의 일부이기도 하다”며 생각을 전했다.

밀워키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크게 아쉬웠던 부분으로는 “득점권 기회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한 점”을 꼽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것인데, 성공할 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그래도 많은 기회를 만든 것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함께한 동료들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느껴본 적이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팀 내 흐르는 동료애는 정말 대단했다. 경기 전이나 버스, 비행기 안에서 함께 보낸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이뤄냈으니, 고개를 숙이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2024년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 출전한 벳츠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이날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마침내 침묵에서 벗어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도 “강하게 타구를 날리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그 순간 ‘이제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겠구나’라고 직감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실제로도 그랬다. 계속해서 이닝을 잘 막아냈고, 안타도 만들었다. 다만 몇몇 결정적인 상황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을 뿐이다. 야구라는 것이 원래 그렇다. 다들 최선을 다했지만, 때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도 있다”며 재차 아쉬움을 달랬다.

상대 밀워키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정말 강한 팀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경기 내내 빈틈없이 뛰어야 했다. 준비를 잘하고 나왔더라. 좋은 팀이었다”며 경의를 표했다.

작년에 만났던 밀워키와 달라진 점을 묻자 “선수 구성은 비슷하지만, 경험이 더 쌓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승리에 대한 갈망까지 더해졌다”며 이상적인 조합을 갖췄다고 평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솔비, 이규한과 내년 결혼 발표…커플 사진 공개
▶ 빅나티 서동현, 10년 사랑한 여성과 결혼 발표
▶ 르세라핌 사쿠라, 탄력 넘치는 글래머 몸매 공개
▶ 오마이걸 효정, 고혹적이고 성숙한 비키니 자태
▶ 프로야구 홀드왕 안지만, 사기죄 징역 20개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