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일훈(ILHOON)이 리스너들의 감성을 정조준할 신곡으로 돌아왔다.
정일훈은 지난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새 디지털 싱글 ‘만남과 이별은 반대’를 전격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앞서 지난 4월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미공개 상태로 먼저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던 곡이다. 당시 현장을 찾았던 팬들의 정식 음원 출시 요청이 쇄도했던 만큼, 이번 발매는 공연의 여운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남과 이별은 반대’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인간의 내면을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파고든다.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기꺼이 다시 사랑을 내어주는 모순적인 감정과, 그 지독한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양면적인 심리가 곡 전반에 팽팽하게 교차한다.
특히 “Can we talk about love / till my all the pain goes away”라는 반복되는 노랫말은 아픔이 완전히 씻겨 내려갈 때까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애절한 갈증을 대변한다. 여기에 “고통 받는 별들에게 내밀어 손”이라는 시적이고 확장된 구절을 더해, 단순한 개인의 연애담을 넘어 관계의 상처로 아파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와 시선을 녹여냈다.
음악적 매력도 단연 돋보인다. 비투비 활동 시절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해온 정일훈 특유의 파워풀한 랩과 부드러운 멜로디컬한 싱잉이 유기적으로 맞물린다. 가사가 지닌 날 선 감정과 상대에게 건네는 다정한 제안이 그의 보컬과 랩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현됐다.
오랜 공백을 깨고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낸 정일훈의 신곡 ‘만남과 이별은 반대’는 현재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