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자신의 이름을 건 홈쇼핑 프로그램에서 2년간 누적 매출 7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집에서는 커스텀 키보드 7개와 아날로그 타자기까지 모으는 남다른 취향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7주년 특집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이유리의 근황과 새집이 공개됐다.
이유리는 “제 이름을 건 홈쇼핑 프로그램을 한 지도 2년 정도 됐다”며 누적 총매출 7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홈쇼핑에서 큰 판매 성과를 거둔 이유리는 집에서도 유행하는 물건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새집 취미방에서 자신이 직접 꾸민 커스텀 키보드 7개를 공개한 그는 “이거 유행인데 다들 모르죠?”라며 다양한 키보드와 키캡을 자랑했다.
키보드를 단순히 모으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이유리는 7개의 키보드를 늘어놓고 마치 피아노를 연주하듯 차례로 두드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신 유행에 익숙하지 않은 출연진들의 반응에도 그는 각종 키캡을 소개하며 즐거워했다.
이유리는 물건을 소개할 때마다 “요즘 이게 유행이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그러더니 “조심스레 저에 대해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유행왕인 것 같다”며 자신을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최신 키보드만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다. 이유리는 중고거래로 구입한 아날로그 타자기까지 공개했다. 각종 커스텀 키보드 사이에 오래된 방식의 타자기까지 갖춰놓은 취향이 눈길을 끌었다.
취미방에는 기타와 각종 운동기구, 직접 만든 타일 테이블도 자리 잡고 있었다. 이유리는 타일을 붙여 테이블을 꾸미는 것이 유행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제작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타일 개수를 잘못 계산해 끝부분을 완성하지 못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이유리의 또 다른 취미는 중고거래였다. 아날로그 타자기뿐 아니라 집에 설치한 우드 블라인드와 테이블도 중고거래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행하는 물건을 찾아 구입하면서 중고 물품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유리가 공개한 중고거래 내역에는 거래 완료 건수가 무려 137건으로 표시돼 있었다. 홈쇼핑에서 2년간 누적 매출 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이유리가 개인 생활에서도 각종 물건을 직접 찾아 거래해 온 사실이 구체적인 숫자로 드러났다.
한편 이유리는 거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를 소개하며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취미방에는 키보드 7개부터 아날로그 타자기까지 다양한 물건이 가득했다. 아무것도 없는 방을 꿈꾸면서도 새로운 유행만큼은 놓치지 않는 ‘유행왕’의 일상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